100주년 생일 맞은 파란 깡통의 ‘니베아(NIVEA)’

  • 등록 2011-09-22 오후 3:56:28

    수정 2011-09-22 오후 3:56:2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파란 깡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알 터. 바로 ‘니베아 크림’이다. 하얀 글씨를 새긴 파란 통의 니베아 크림은 20세기 디자인의 아이콘이자 일반 보습제로 손꼽힌다.

이러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니베아(NIVEA)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니베아 측에 따르면 이 장수 제품을 만든 바이어스도르프는 1911년에 세계 최초로 유화제를 개발한 독일의 화장품 회사. 이 회사 연구진들이 물과 오일을 안정적으로 혼합해 개발한 유화제는 오늘날 모든 화장품의 기초가 될 정도로 획기적인 발명품이 됐다.

니베아 크림 또한 이를 기반으로 1912년에 출시, 제품의 내용물인 흰색에서 착안해 ‘눈처럼 하얀’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니비우스(Nivius)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전해진다.

여성 크림으로 출발한 니베아는 한 세기 동안 니베아 포맨(NIVEA for Men), 니베아 헤어케어(NIVEA Hair Care), 니베아 바디용품(NIVEA Body), 니베아 자외선 차단제품(NIVEA Sun) 등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니베아 관계자는 “올해로 100주년 생일을 맞은 니베아가 발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오랜 전통과 노하우, 또 한결 같은 신뢰와 믿음을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지구상에 50만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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