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대는 독일에서 열린 `IFA 2010`에서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판매 목표량이다. 출시 시점이 다소 늦었지만 목표량 달성에는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탭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가 110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탭의 초기 반응이 더 좋은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출시 시점이 애초 계획보다 3주 가량 늦어졌지만 목표 판매량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신종균 사장은 IFA 전시회에서 갤럭시 탭을 최초 공개하며 올해 목표 판매량을 100만대로 제시한 바 있다.
오는 2011년에는 7인치 외에 다른 사이즈의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 탭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이 탑재됐다. OS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서 신 사장은 "구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버전은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라며 "다만 아직 2.3버전(진저브레드) 등이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1년 스마트폰 판매 목표에 대해서도 "IFA에서 이야기했던 목표 수준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IFA에서 2011년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올해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최대 25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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