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스플레이 `아깝다! 흑자전환`

4분기 매출 3.9조..분기 최대수준
PDP모듈 적자축소..영업손 109억
  • 등록 2008-01-24 오후 2:36:30

    수정 2008-01-24 오후 2:36:3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오랜 부진에서 탈출하는 조짐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디스플레이사업부는 지난 4분기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 3조9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25.2%, 전년동기대비로는 24.1% 늘어났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4조원에 육박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LCD TV는 전분기대비 40%, PDP TV는 26% 증가했다.

PDP모듈은 32인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대비 매출이 40%가량 늘었다.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분기의 287억원보다 줄었지만 흑자전환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다만 PDP모듈부문의 적자폭을 상당부분 줄이며 지난해 1분기이후 연속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올해의 경우 중국 올림픽 효과와 대형인치 가격하락에 따른 대중화로 평판TV 시장이 전년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고객통찰관전의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메가히트 제품을 창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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