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쇼핑(023530) 계열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이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일본 마루이백화점의 상품을 판매한다.
12일 롯데닷컴은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 '도쿄 홀릭'(www.tokyoholic.com)을 오픈하고, 마루이백화점의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루이백화점 상품의 판매는 백화점 계열사인 롯데닷컴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구매대행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꺼내든 전략적 카드. 패션을 시작으로 취급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유통업체와도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닷컴은 도쿄 홀릭을 통해 국내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일본 패션 브랜드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프와이져 리셰(Apuweiser-riche), 에프데(ef-de), 스맥키 글램(Smacky Glam), 햄넷(HAMNETT) 등 240여개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 상품 1200여점을 우선 선보인다.
김형준 롯데닷컴 이사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도쿄 홀릭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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