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13일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2기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마지막 제안서 평가를 진행중이다.
업계는 이날 오후 늦게쯤이면 새 사업자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5~6시는 돼야 제안서 평가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많고 계량적인 요소도 복잡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로또 사업자는 CJ(001040)와 우리은행이 이끄는 `로또와 함께` 컨소시엄, 코오롱(002020)과 하나은행이 주도하는 `드림로또` 컨소시엄, 유진그룹과 농협이 참여하는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새 로또 사업자는 오는 12월1일 토요일부터 로또사업을 맡게 된다.
로또 사업은 연간 수백억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다 브랜드 홍보효과, 공신력 제고효과도 커 유통·금융회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있다.
로또는 매주 400억원 이상씩 팔리고 있다. 월 로또매출 규모는 1600억원에 달하고 관련매출을 모두 더하면 총 연매출은 2조5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