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OPZ조항 추가협의 대상 아니다"

"美 추가협의 제안 아직 없어..국익 판단해 다음 조치 취할 것"
"BDA문제 최종 결정을 내리는 단계"
"한미 정상회담 날짜 정한 것 없다"
  • 등록 2007-06-13 오후 3:24:22

    수정 2007-06-13 오후 3:41:39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미국 일부에서 개성공단 특혜관세의 근거가 되는 역외가공지역(OPZ)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OPZ 조항은 양국간에 합의된 사항으로 그 합의를 바꿀 필요와 사정은 없다"며 추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FTA와 관련해 미측의 추가협의 제안은 아직 없다"며 "제시가 있으면 우리 국익에 맞는지 판단해 다음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을 비롯한 관련된 나라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해결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의 2·13합의 초기이행 조치와 맞물려 우리가 지원키로 한 중유 5만 톤에 대해 "장애물인 BDA 문제가 해결됐다고 관련국들이 판단하는 시점에 구체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13합의가 이행된다는 측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하반기에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한미 정상은 필요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정상이 만날 때에는 사전준비가 있어야 하고 회담 뒤 정리할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염두에 두고 날짜를 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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