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답게 업계 대표종목들의 분기실적 발표는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대기업포드와 통신업체 AT&T,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아시아와 유럽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뉴욕증시에서도 힘을 발휘해 줄 지가 변수다.
줄줄이 이어지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속에 25일 금리결정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대형 변수에 앞두고 눈치보기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만2000선에서의 투자자들의 고민도 그냥 넘길 수는 없다. 7년동안이나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만큼 이 선에서 차익실현 욕구를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다우존스지수가 1만2000선은 지켰지만 하락마감했다는 점은 이같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다우지수는 각종 변수와 투자자들의 심리전 사이에서 1만2000선에 안착하느냐, 잠시 머무는 데에 그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 주요일정 :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연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