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 인터넷판은 3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의 윙포워드 설기현이 레딩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레딩은 450만 파운드에 설기현의 팀 동료인 수비수 졸레온 레스코트를 데려오려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8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120만 파운드(약 21억원)의 이적료에 울버햄프턴으로 옮긴 설기현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나 남았지만, 최근 울버햄프턴이 올 여름 유럽리그 이적시장에 설기현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을 비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