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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순방 수행 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김 전 국장은 현지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국내로 이송됐다. 현재 김 전 국장은 의식은 찾았지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국장은 2018년 12월 인사혁신처로부터 공무상 요양승인 및 공무상 질병 휴직 자격을 부여받아, 월급과 간병비, 치료비 보전(건강보험)을 받아왔다.
면직 처리된 이후엔 공무원 재해 보상법에 따라 퇴직연금과 장해 연금, 간병비 일부를 받는다. 다만 중증질환 치료시엔 자기부담금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명예퇴직은 본인의 의사표시가 있어야 하지만, 김 전 국장은 현재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상태다. 면직과 명예퇴직간 경제적 지원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직원들은 김 전 국장에 대한 치료·간병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2주간 성금을 모았다. 그를 응원·위로하기 위한 메시지도 준비했다. 이는 추후 김 국장 측 가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위로전과 위로금을 김 전 국장의 배우자 편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