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5일 예정된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에 따라 현장 합동감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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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경찰, 소방, 국과수(본원, 서울),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6개 기관 합동감식이 현장에서 시신을 추가로 찾으면서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해당 시신은 전날 미처 수습하지 못한 마지막 실종자 1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추가 발굴된 시신이 마지막 실종자로 확인되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