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팀은 기존에 남아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하여 치료하는 수술 방법의 결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거나 회전할 때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과도한 충격을 받거나 심하게 비틀리는 경우 파열이 될 수 있다. 보통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은 파열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거나, 일부를 남겨두고 인대를 대체하는 힘줄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술에도 불구하고, 재파열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재수술을 시행한다.
특히 기존의 전방십자인대가 비해부학적 수직 위치에서 50% 이상 남아있는 경우, 전방 십자 인대 재재건술 이후 전후방 불안정성이 유의하게 더 적었다.
이번 논문은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인 ‘OJSM(Orthopaedic jounal of sports medicine)’ 3월 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