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대한노인회,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

교통정책에 교통약자 최우선 고려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등 연계 추진
  • 등록 2023-03-20 오후 12:00:00

    수정 2023-03-20 오후 5:34:2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의 교통안전을 위해 대한노인회와 ‘맞손’을 잡았다.

경찰청과 대한노인회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3층 대회의실에서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경찰청)
경찰청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3층 대회의실에서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들의 교통안전과 교통복지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교통사고를 선제로 예방함으로써 선진국에 비해 크게 열악한 고령자 교통안전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청은 교통정책 수립 시 고령자를 비롯한 교통약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령자 안전보행 교육·홍보 활동에 강사와 교육자료를 지원하는 등 고령자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등 각종 복지사업을 경찰청과 연계해 추진하고,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노인지도자’가 교통안전 지도자의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경찰청과 어르신 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이 안타깝게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모든 어르신이 언제·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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