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과 중국 출장을 다녀왔고, GM과 실제 계약 성사는 아니지만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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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이어 지난달 27일 수원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배터리 기술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은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책임지고 운영하지만 기술의 중요성, 훌륭한 인재의 중요성을 많이 말씀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한국을 방문한 짐 로완 볼보 CEO와 만날 의향이 있는 질문에 대해선 “모든 고객과 문을 열어놓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모든 거래 사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로 전영현 부회장, 사외이사로는 권오경, 김덕현 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박태주 이사 대신 환경재단 대표인 이미경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미경 사외이사 선임으로 삼성SDI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기존 25%에서 50%로 늘며 다양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