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러브스는 ‘에보니&카시스’ 오 드 뚜왈렛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조러브스 신제품 에보니&카시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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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러브스는 천재적인 조향사 조말론 대영제국 훈장(CBE)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가 아닌 기호와 시대를 뛰어넘는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탄생했으며 조말론 CBE의 천부적인 후각과 추억, 경험 등에 기반해 조향된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1년 첫 선을 보였으며 누구에게나 쉽고 직관적인 향, 세련된 패키지와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니치 향수 트렌드와 함께 인기가 급부상하며 지난해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117% 증가하기도 했다.
조러브스의 모든 향은 조말론 CBE의 개인적인 추억과 소중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는데, 이번 신제품 ‘에보니&카시스’ 또한 그녀가 중동 국가 여행 중 느낀 감정과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기존 조러브스가 선보였던 향들과는 상이한 노트의 향으로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을 상징하고 있다. 오만의 밤 하늘 아래 실크를 가득 실은 목재 범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달콤한 블랙베리와 카시스 뒤에 이어지는 풍부한 육두구와 대추향, 마지막으로 깊은 시더우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프루티 우디 계열의 향수다. 가격은 50ml 14만9000원대, 100ml 23만9000원대다.
조러브스는 ‘에보니&카시스’ 오 드 뚜왈렛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조 러브스 창립자 조 말론 대영제국 훈장(CBE).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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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러브스의 창립자인 조말론 CBE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국내 니치향수 애호가들을 위한 연사로 나선다. 조말론 CBE는 이달 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조향사로서 향기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비즈니스 성공 스토리, 개인적인 경험담 등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 있는 열린 무대를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조말론 CBE의 친필 서명이 담긴 자서전을 증정하며, 조러브스 향수병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현장에서 향수 보틀에 직접 서명을 해주는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달 31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에보니&카시스’ 오 드 뚜왈렛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ml 용량의 휴대용 향수를 추가 증정한다. 조러브스의 베스트셀러인 로즈 페탈 25, 코발트 파출리 & 시더 등 인기 향수 3종 중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타입의 10ml 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매력적인 향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러브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향수부터 바디케어, 방향 제품까지 매해 2배 이상씩 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조러브스 특유의 시향 방식인 ‘향기 타파스 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