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알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손잡고 통신위성 발사에 나선다는 소식에 KT 계열사중 통신케이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T서브마린(060370)이 강세다.
22일 12시 55분 KT서브마린은 전일 대비 4.45% 상승한 657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티샛은 스페이스X와 ‘KOREASAT 6A’ 통신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4분기에 우주로 향할 예정인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케이티샛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맺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한다.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전력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사업,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매설, 특수케이블 설치·유지보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케이티샛과는 주요 특수관계자 관계인데다 통신위성의 발사로 인한 한국 전역 통신서비스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