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 전문대 10개교, 디지털 공학교육 위해 뭉친다

3일 서울서 ‘디지택 고등직업교육 협의회’ 창립총회
회장교에 울산과학대…학점교류 등 회원교 협력 합의
회원교 자격 등 회칙 논의…협의회 명칭은 추후 확정
조홍래 회장 “재정사업 활용…신성장 동력 정책 제안”
  • 등록 2021-12-03 오후 12:24:06

    수정 2021-12-03 오후 12:24:06

전국 공학계열 전문대 10개교가 모인 ‘디지택 고등직업교육 협의회’가 3일 출범했다. 10개교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김의진 기자)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공학계열 전문대 10개교가 학점교류 등 공동 학사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칭 ‘디지택 고등직업교육 협의회’를 출범하고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공학계열 전문대 10개교가 모인 ‘디지택 고등직업교육 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날 공학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10개 전문대의 총장들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모여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다만 협의회 명칭에 대해서는 공학계열 전문대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이름으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10개교 전문대 총장들은 디지택 고등직업교육 협의회 초대 회장교로 울산과학대를 선출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게 되고, 처·단장 등 보직교수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회장에는 이남우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장이 임명됐다.

협의회에는 △경남정보대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대림대 △아주자동차대 △연성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 △인하공전 △조선이공대 등 전국 10개 공학계열 전문대가 참여한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변화 등 공학계열 전문대가 직면한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 제안에서도 서로 협력한다. 또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해 회원교 간 학점교류 등 공동 학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전문대의 공학계열은 간호·보건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취·창업 프로그램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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