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4.20%(4만6000원) 오른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9.53%, 6.00% 상승한 15만7400원,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매도가 많은 에이치엘비도 6.56% 상승한 9만59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이 0.63%, 0.88%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가파르다.
지난달 27일 기준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수량 652만3965주로 상장주식수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공매도 잔고금액 기준으로는 2조146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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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최근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며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식을 대거 매수, 주가가 급등하자 공매도를 친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손실에 직면한 상태다.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 시트론리서치는 “게임스톱은 이미 ‘실패한 소매업체’로 주가는 순식간에 20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게임스톱 주식 매수에 나섰고,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 29일 67.87%(131.40달러) 오른 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앤드류 레프트 시트론리서치 대표는 지난달 29일 유튜브를 통해 “시트론리서치는 앞으로 쇼트(매도) 리포트를 아예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론리서치가 매도 리포트를 낸 지 2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