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널리 웨비나’는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널리 세미나’의 웨비나 형식 컨퍼런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연사와 참석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네이버TV를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기획됐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사와 Q&A를 나누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로 8회차를 맞는 ‘널리 세미나’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기술 환경 구축을 목표로 △네이버 △한국정보화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다. 사용자와 국내외 정보통신(IT)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발표자들은 사회 전반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정보 접근성이 한층 중요해졌음을 시사하며, 디지털 포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견해를 공유했다. 주관사인 네이버에서는 콘텐츠 발행/편집 도구인 ‘스마트에디터ONE’에서의 접근성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 이주용, 오광민 개발자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것이 필수”라며 전맹사용자의 글쓰기 환경 개선을 위해 시각을 차단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소개했다. 또 “신체적 어려움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네이버에서 정보 접근성을 담당하는 김정현 리더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접근성 기술 연구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