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전문회사인 휴온스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조성된 자금을 펩타이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휴온스랩은 200억원의 기업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A를 통해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산업은행과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가 이를 인수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7월 20일이며 전환가격은 주당 6172원이다.
휴온스랩은 휴온스그룹의 신성장사업인 바이오사업 육성을 맡고 있다. 휴온스그룹이 지난 2018년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개발 측면의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휴온스랩의 미래 가치 제고 측면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등 투자자들이 휴온스랩의 성장 모멘텀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조건에서 파이낸싱이 이뤄진 만큼 향후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미래 지속성장을 일궈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랩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및 펩타이드 신약 등 바이오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KV1타워에 새 둥지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