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4주 연속 급락…0.07%↓

  • 등록 2018-12-21 오전 11:08:54

    수정 2018-12-21 오전 11:08:5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연말 대단지 입주를 앞둔 송파구와 인근 강동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2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했다. 전주(10일)에는 0.06% 하락하며 2011년 11월28일(-0.05%)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이 기간 전국(-0.04%), 수도권(-0.05%),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2%), 기타지방(-0.03%) 모두 내렸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연말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둔 송파구(-0.20%)와 인근 강동구(-0.37%)의 낙폭이 컸다. 평택(-0.26%), 동작구(-0.24%), 시흥(-0.22%), 안산 상록구(-0.18%), 오산(-0.18%), 의정부(-0.16%), 성북구(-0.16%), 광명(-0.15%), 이천(-0.14%), 의왕(-0.13%) 등도 하락했다. 반면 남양주(0.03%), 양천구(0.01%), 수원 권선구(0.01%)는 올랐다.

1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였다. 5개 광역시도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전국(-0.02%), 수도권(-0.01%), 기타지방(-0.06%)은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성남 중원구(0.17%), 수원 팔달구(0.11%), 수원 장안구(0.10%), 구리(0.08%), 안양 만안구(0.07%), 성남 수정구(0.06%), 종로구(0.04%), 서대문구(0.04%)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0.31%), 안산 상록구(-0.31%), 오산(-0.27%), 평택(-0.19%), 이천(-0.10%), 광명(-0.07%), 과천(-0.07%), 시흥(-0.06%)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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