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은 거주 지역을 선택할 때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꼽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4월 서울과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19~59살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 교통편(50.5%)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46.5%), 생활편의시설(34.3%), 회사와의 거리(3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 대부분은 이미 집값에 그 가치가 반영돼있어 가격이 높다”며 “가성비 높은 지역을 선택하려면 앞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곳을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GS건설과 함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 블록에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전용 74~84㎡ 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과 가깝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전용 74~84㎡ 126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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