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1위에 오른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방향)휴게소의 ‘인삼갈비탕’ [자료=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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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 방향)휴게소의 ‘인삼갈비탕’이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뽑혔다.
한국도로공사(EX)는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10개를 ‘2016년도 이엑스 푸드(EX FOOD)’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평가에 참여해 21개의 후보군을 선정한 뒤 조리학과 교수·음식 전문가 등 전문가의 암행평가를 통해 최종 10개를 골랐다”고 말했다.
올해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인삼갈비탕’은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국물의 염도를 낮춰 건강한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개성있는 맛을 낸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광양 방향)휴게소의 ‘임실치즈 철판비빔밥’과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 방향)휴게소 ‘명품 닭개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광양 방향)휴게소의 ‘임실치즈 철판비빔밥’, 경부고속도로 평사(부산 방향)휴게소의 ‘애플수제 등심돈가스’,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 방향)휴게소의 ‘새싹힐링 비빔밥’ 등 4개 메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 음식에 선정됐다.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지난해 선정된 10개 음식이 평균 40% 이상 매출 향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음식 불만 민원도 많이 줄었다”며 “휴게소 음식 수준 향상과 고객 불만 감소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 고속도로 휴게소 2016년 대표음식 2위(임실치즈 철판비빔밥)부터 9위(흑돼지 김치찌개) [자료=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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