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C-47 동일 기종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기려 김구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C-47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을 상징하는 비행기다. 임정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의 강만(江灣)비행장에 안착한 후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했다. 당시 C-47을 타고 환국한 임정 요인 제1진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엄항섭 선전부장 등 15명이었다.
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C-47을 ‘겨레의 집’(정면 방향에서) 우측에 위치한 밝은누리관 옆에 상설 전시한다. 또 C-47과 관련한 학술적인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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