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마티네 공연인 ‘토요콘서트’가 새옷을 갈아입고,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교향악단의 출연으로 이미 많은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6년 간 지휘단에 섰던 김대진의 바통을 넘겨받은 최희준은 현재 전주시향 상임지휘자 겸 한양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4대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휘뿐 아니라 섬세하고 독특한 해설로도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토요콘서트는 2010년 공연이 시작된 이래 지난 6년 간 평균 1700명의 관객 수를 유지하며 8만 여명이 관람한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남성 관객 비율을 50%로 끌어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바쁜 평일을 피해 토요일 아침 11시에 열려 느긋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정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