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복지 사각지대도 찾고 집도 고치고"

  • 등록 2016-01-17 오후 7:09:05

    수정 2016-01-17 오후 7:09:05

강남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19일 오전 개포동 대치아파트 임대주택에서 기업체의 재능기부와 지원을 받아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친다. 이는 구청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업체 직원의 재능기부와 구청 직원들의 봉사활동만으로 진행한다.

구는 해마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국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우 가정 등을 찾아 벽지, 장판, 새시, 전등, 싱크대, 전기류 등을 보수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서 총 11가구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행한다.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케이티에스테이트에서 지원을 하며, 올해 입사한 KT그룹 신입사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대당 250만~ 500만 원 내외의 비용을 지원하며 건축사회 건축 ·전기 ·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마감재, 전기배선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은섭 건축과 과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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