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동탄2신도시의 A-95 블록(612가구)과 충북혁신도시의 B-4 블록(1345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사업 공모를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612가구를 지을 수 있는 A95블록(4만 4347㎡)을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 가격은 829억원으로 2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이며, 약 3.9%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다. 해당 부지는 동탄역과 가까워 향후 KTX(한국고속철도)·GTX(수도권 고속철도)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반경 1㎞ 내에 164만㎡ 규모의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공원 등이 조성돼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이번 공모는 LH가 보유한 뉴스테이용 택지 1만 가구에 대한 2차 공모다.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의 3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 1차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토부는 이번 2차 공모에서 중견·중소업체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모 기준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 등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시공능력평가순위와 관계없이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자격을 완화했다. 국토부는 오는 8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오는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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