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총 '사외이사 선임' 통과.. 반대 17.4%(상보)

  • 등록 2015-03-13 오전 11:24:14

    수정 2015-03-13 오전 11:24: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대주주 국민연금 등 일부 주주의 사전 반대 의견으로 관심을 모았던 현대모비스(012330) 주주총회 사외이사 선임 건이 무난히 통과했다.

현대모비스가 13일 서울 테헤란로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연 제38기 주총에 참석한 현대모비스 주주는 4호 의안 모두에 대해 전원 찬성했다.

이번 주총의 주요 의안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최병철 현대모비스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우일 서울대 공과대 학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유지수 국민대 총장(신규선임)에 대한 사외이사 신규선임이었다.

또 이우일·유지수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과 임원보수한도 100억원(지난해 실사용액 66억원)에 대한 승인 건도 있었다.

이중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선 1664만4120주, 감사위원 선임에 대해선 627만여 주가 사전 반대의견을 냈다. 이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수(9553만7247주) 중 각각 17.4%, 6.6%다.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선 2대주주 국민연금(8.02%) 외 일부 주주가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최병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은 반대 없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참석 주주의 이견 없이 제청과 동의가 이뤄져 24분 만에 순조롭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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