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500고지가 보인다`

0.71% 오른 493.91 마감
기관 93억 순매수..상승 주도
  • 등록 2012-07-03 오후 3:26:57

    수정 2012-07-03 오후 3:26: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500 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8포인트(0.71%) 오른 493.91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490선을 지켜냄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밟지 못했던 500 고지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48% 상승한 492.76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오름폭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9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서울반도체(046890)는 기존 제품보다 5배 밝은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는 소식에 3.25% 올랐다. 최근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세로 주가가 급반등,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원 위로 올라섰다.

CJ오쇼핑(035760)은 닷새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기관이 1만6000주 이상의 물량을 사담자 4.5% 넘게 뛰었다.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에스엠(041510)은 1%대의 강세를 보였고, CJ E&M(130960)은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56190) 안랩(053800) 동서(026960) 젬백스(08227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11204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사흘째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주가는 2.52% 떨어진 5만4100원을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 가운데는 해저터널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수건설(026150)울트라건설(004320)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케이아이씨(00746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 건설 공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급등의 모멘텀이 됐다.

태양광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이 태양광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4.77% 오른 8780원을 기록했고, 에스에너지(095910)는 8% 가까이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개별주 중에서는 이노셀(031390)이 6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단기 급등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장중 한 순간도 상한가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국제디와이(044180)도 사흘째 상한가 랠리를 펼쳤다. 최근 ‘묻지마 급등’ 행진을 펼쳤던 씨앤케이인터(039530)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8637만주, 거래대금은 1조8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6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19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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