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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신임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되며 전임 권홍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협회는 지난달 두차례 회장추대위원회를 열어 추대위원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동지`가 전신이며 1971년 현재 사명으로 바뀌면서 최 회장이 대표를 맡았다.
현재 이화공영은 직원 100여명, 자본금 71억, 이익잉여금 321억 원이며 2010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83위(토건 시평액 1000억6600만원) 업체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알겠다"며 "만장일치로 뽑아주신 숭고한 뜻을 받들어 건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대 중소, 지역간 업계가 화합하고 상호 배려하는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건설산업의 자존심 회복 및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거듭날 기반 조성 ▲해외시장 및 녹색 건설시장 확대를 통한 건설 수주물량 확대 ▲주택, 금융 등 건설 관련 규제의 지속적인 개선 및 회원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협회 제15~19대 대의원과 16대 윤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맡아왔다. 협회는 다음달 2일 건설회관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