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1%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지난달 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5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면서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005380)의 올해 1~4월 국내판매 실적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7.9%나 크게 줄었지만, 이후 2개월간 판매가 집중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5월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과 6월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에 따른 선수요가 발생해 내수 판매가 5, 6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중 국내생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4% 감소했지만 해외생산 판매는 16.9% 증가했다.
특히 중국공장이 `위에둥`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대비 55% 가량 늘었으며, 인도공장 역시 i10, i20 등 전략차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약 9.5%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6월 한달간 국내 7만4685대, 해외 20만3800대 등 모두 27만8485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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