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마섹式 국가 자산관리회사 출범한다

리룽룽 국유자산 감독 관리위원회 주임 밝혀
국가가 국유기업의 일반적인 지배 주주로 역할 바뀔 전망
  • 등록 2009-06-30 오후 2:51:57

    수정 2009-06-30 오후 2:51:5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이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 회사 테마섹 홀딩스 형태의 국가 자산 관리 회사를 내놓을 전망이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무원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의 리룽룽(李榮融) 주임은 웹사이트를 통해 "2005년부터 이같은 목표를 갖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 모든 조건이 상황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주임은 "지난 2~3년 동안 소규모로 시범 모델을 운용해 본 결과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초안에 따르면 국가는 국유기업들의 일반적인 지배 주주로 역할이 바뀐다. 또 국가 자산 관리 회사는 국내 투자를 전담하게 된다.

런민대학교의 류위안춘 교수는 "국가 자산 관리 회사는 좋은 발상이지만, 국유 기업 경영에서 여태까지 깊은 뿌리를 내린 국가의 개입을 근절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리 주임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유 기업의 숫자를 줄이겠다"며 "현재 138개에서 100개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국유 기업들은 능력보다 매우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5월 동안 민간 기업들의 이익이 2.4% 증가한 데 반해, 국유 기업의 이익은 41.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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