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그린IT산업 전용대출 선보여

  • 등록 2009-06-29 오후 3:47:54

    수정 2009-06-29 오후 3:47:54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은행이 녹색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태그(RFID)와 센서네트워크(USN)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은 29일 한국RFID/USN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RFID/USN론`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RFID/USN론`의 대출 대상은 협회 회원사이거나 추천기업으로, 운전자금대출과 시설자금대출 모두 가능하다. 특히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대출한도를 기존보다 5~10% 확대시켜 최고 85%까지 적용하고,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면 최고 0.3%포인트의 금리우대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최장 5년이고 시설자금은 최장 10년이다.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다. 이날 기준 CD연동금리의 경우 최저 4.98%이다.

RFID란 전자태그에 내장된 정보를 무선 주파수를 통해 인식하는 기술로서 교통카드, 출입증관리카드 등에 활용된다. USN은 다수 센서들이 유무선으로 연결돼 정보를 수집, 통합, 가공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네트워크로 빌딩제어자동화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우리은행은 "그린솔라론과 로봇시대론, 우리LED론 등에 이어 이번 대출상품도 친환경산업,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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