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국민·우리銀 등급전망 하향(상보)

국민 `부정적`, 우리 `안정적`
  • 등록 2008-07-18 오후 6:11:33

    수정 2008-07-18 오후 6:11:3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8일 국민은행(060000)과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국민은행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자사주 매입으로 자본수준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등급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내 은행들의 영업 환경이 일부 약화됐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 우리은행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낮췄다.

우리은행 하향 배경에 대해 피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한국 경제의 전망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우리은행은 최근 수년간 대출 증가율이 높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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