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나흘 만에 반등..`HP 효과`

HP 분기 실적 호조로 기술주 강세
  • 등록 2007-11-20 오후 5:39:11

    수정 2007-11-20 오후 5:40:3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0일 유럽 주요국가의 주식시장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과매도 국면이 진정되면서 유럽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초반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5시31분 현재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97% 오른 6180.30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5464.38로 0.59% 오름세다. 독일의 DAX 30 지수는 0.94% 상승한 7582.64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2위 반도체업체 인피니온이 미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의 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0.8% 상승 중이다. ☞관련기사: 기술 대장주 HP, 내년 낙관..`IT 숨통 트일까`  
 
독일 최대 전자업체 지멘스는 1.9% 뛰었고, 통신주 보다폰과 노키아도 1%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업체 SAP는 2.1%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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