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프라, 미래로21, 다음기획, 레인보우솔루션을 비롯한 음반제작 및 기획사 40여곳은 21일 엠넷미디어에 맥스엠피쓰리 합병 이전의 과거 불법 음원 사용에 대한 사죄 및 보상을 이유로 음원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현재 엠넷미디어 쪽에 음원 공급 중지 요청이 접수된 곳은 약 10군데 가량이다.
이에 동참한 음원관계자는 "맥스엠피쓰리는 현재 유료화 이전 음원의 무단 사용으로 회원을 확보 후 유료화로 전환, 이를 발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며 "음원권리자들은 엠넷미디어의 맥스엠피쓰리 합병 이전에 이미 문제를 제기했으나 맥스엠피쓰리 측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권리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음원업체들은 엠넷미디어가 성의 있는 자세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금전전인 보상을 비롯해 음반제작 투자 등의 형식으로 과거 무료로 불법 유통됐던 음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