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주 대비 1.9% 급락한 1만6351.85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또한 1.82% 급락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 업체인 캐논이 3.39% 급락했고, 무라타 매뉴팩쳐링도 3.09% 밀려났다. 도시바와 후지쓰 역시 3% 이상 하락했고, 엘피다 메모리는 4.68% 폭락했다.
푸르덴셜 증권 투자의 인 나이-윤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확신이 매우 약한 상태"라며 "미국의 기대 이하의 경제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주 보다 1.29% 하락한 699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3시31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가 1.39% 급락중이며,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 또한 각각 0.74%, 0.9%씩 하락중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증시 또한 내림세다.
다만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전주 보다 0.6% 오른 1만2984.7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