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수출株 주도 상승..대만은 하락

  • 등록 2006-09-28 오후 3:48:04

    수정 2006-09-28 오후 3:48:04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6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 경기 연착륙 대한 기대감에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 올리고 있다. 다만 대만 주식시장은 기술주 약세로 인해 홀로 하락중이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1만6024.85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72% 밀렸다.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미 증시가 랠리를 만끽했다. 다우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소식에 수출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실적 호전 기대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

엘피다 메모리가 3.9% 급등했고 케논도 3.05% 솟구쳤다. 도시바와 후지쓰, 마쓰시타 전기산업, 히타치, 미쓰비시 전자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으며, 도쿄 일렉트론과 롬 등도 오름세를 탔다.

자동차주도 일제히 랠리에 합류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0.47% 올랐고, 혼다와 닛산도 각각 0.78%, 1.21% 상승중이다. 스즈키와 마쯔다도 각각 0.51%, 0.41%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유 등 상품가격이 반등한데 힘입어 에너지 기업들도 강세를 기록했다. 신일본정유와 쇼와 셸이 1% 이상 상승했고, AOC 홀딩스는 2.93% 급등했다. 세이유 토넨게나과 코스모 오일 등도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후 3시29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17%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61%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가 각각 0.84%, 1.15% 올랐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인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88% 하락한 6885.12를 기록했다.

크레디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하이테크 컴퓨터가 6.78%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난야 테크놀러지와 모젤, 트윈헤드, 콴타 등이 일제히 2% 이상 밀렸고, 윈본드 전자, 청화픽쳐튜브(CPT), 델타전자 등도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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