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여야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이라크추가파병 반대의원모임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이라크추가파병 반대 결의안을 직권상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14일 밝혔다.
파병반대 의원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3일 여야의원 50명의 공동발의로 파병 재검토를 촉구했으나, 아직 해당 상임위인 국방위에 안건상정조차 안된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파병반대 의원모임은 "지난 13일 김원기 국회의장을 만나 본회의 직권상정을 요청했다"며 "만약 결의안이 상정되지 않을 경우 자유발언을 통해 파병반대 입장을 밝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파병반대 의원모임은 또 "미국 정부가 왜곡된 정보를 한국정부에 제공해 전쟁에 참여케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며, 미국 정부는 즉각 이라크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항의문을 이날 오후 3시 주한 미 대사관을 방문,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