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중반대로 치솟았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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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7.0원)보다 1.0원 내린 1396.0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내린 1391.0원에 개장했다. 1390원 초반대를 횡보하던 환율은 한은의 금리 인하 발표 직후 1396원까지 급등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연 3.00%로 결정했다.
또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석 달 전 전망에서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