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은 우크라이나와 전후 재건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5억5000만원 규모의 농기계를 추가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TYM은 트랙터와 작업기 20세트 및 유지보수용 부품을 제공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로 프리푸텐(Dmytro Pryputen)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타라스 페둔키브(Taras Fedunkiv)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담당 서기관 등 의원단이 TYM 용산 사옥에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TYM은 지난 2022년 농기계 업계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기증을 시작했다. 2022년 4억원 상당의 트랙터 10대와 약 1억원의 현금을 기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4억원 규모의 트랙터와 작업기 14세트를 기증했다. 이번 3차 지원까지 누적 기증액은 약 13억원을 넘어섰다.
TYM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농업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크라이나 농업 부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시장의 성공적 진입과 유럽시장의 확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