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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W 모델을 설치하면 구 지원금을 제외 18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소요되지만,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연 9만6000원에 이르는 만큼 설치 후 2년이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또 설치한 제품의 고장 시 5년 내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지정업체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금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을 1만5629건 지원했고, 2017년 이후 21개 발전사업자의 3926MWh 생산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구는 가정용 태양광 외 구에서 건립 및 운영하는 공공시설에도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이 건축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작년에는 건물 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BIPV)을 설치한 데 이어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구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통해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탄소중립정책의 중요한 쟁점으로 보고 작년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구에서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은 패시브공법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고, 장차 제로에너지건물(ZEB) 4등급 이상 인증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