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양식품(003230)은 강원 춘천 하이테크타워 글로벌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디지털 쇼’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2일 강원 춘천 하이테크타워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양식품 글로벌 디지털 쇼’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이사와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강원도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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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강원도에서 주최한 글로벌 디지털 쇼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삼양식품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품 수출기업으로 참여해 미국·유럽·동남아 등 18개국에서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불닭’ 브랜드 제품을 홍보했다.
해외 전략 제품으로는 ‘불닭소스’와 미국시장을 겨냥해 지난 5월 출시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피자·브리또·샐러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불닭소스의 강점을 시연하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직접 조리하며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이날 삼양식품과 강원도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양식품 불닭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 40억개,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에는 1억달러(약 1353억원)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제56회 무역의날 ‘브랜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장재성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세계인이 공감하는 식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