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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고려대 개발정책학전공 등 7개 온라인 석사학위과정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학위과정을 100% 원격수업으로만 운영할 땐 교육부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학사과정은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인 경우에만 허용되며, 대학이 단독으로 신청할 땐 석사학위만 승인해주기로 했다. 이번 온라인 석사학위 승인은 규제 완화 뒤 진행된 첫 후속조치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선 12개 대학(22개 전공)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7개 대학의 온라인 석사과정을 승인했다. 각 대학이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토대로 교육과정의 우수성, 원격수업의 질 관리 체계, 원격수업 설비 등을 평가한 결과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학위과정은 온라인과정으로 4년 동안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교육부는 2년 단위의 중간점검을 통해 승인 이후에도 온라인 학위과정의 질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