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운전 중인 여성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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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60대 여성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50대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7시 28분쯤 서울 중랑구에서 노원구 수락산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택시기사가 메고 있던 안전벨트로 기사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에 있던 블랙박스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A씨와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