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샤오펑(Xpeng)' 우한에 제 3공장 짓는다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R&D 센터도 함께 건설
허샤오펑 CEO "고향에 투자하게 돼 기뻐"
구체적 투자규모 생산일정 등은 미공개
  • 등록 2021-04-09 오후 12:31:37

    수정 2021-04-09 오후 12:31:37

사진=샤오펑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신생 전기차업체인 샤오펑(小鵬·Xpeng)이 허베이성 우한시에 제3공장을 짓기로 했다.

9일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샤오펑은 전날 성명을 내고 우한 경제개발구에 약 1000묘(약 66만6666㎡)규모의 스마트 자동차 제조 기지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허샤오펑 샤오펑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후베이인(人)으로 고향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규모나 생산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샤오펑은 현재 본사인 광둥성 광저우시 바로 옆에 있는 자오칭에서 제 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의 제2공장을 2022년까지 광저우에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니오(Nio), 리오토(Li Auto)와 함께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불리는 샤오펑은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다. 알리바바, 폭스콘, 샤오미 등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샤오펑은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3와 세단인 P3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1만 334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87% 급증한 규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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