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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이 올해 무궁화 최우수 명소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를 진행, 모두 5곳의 우수지역 선정·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에서는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이 최우수를, 국립대전현충원 가로수와 대전시 대덕구의 대청대로길이 각각 우수와 장려로 뽑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홍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비롯해 내년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과 명소 선정 안내판 설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산림청장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이, 특별상은 산림청장상과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로 선정된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외 16개 주제원으로 6.7㏊ 규모로 조성, 112품종 8000여본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돼 잘 관리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무궁화가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고, 무궁화 꽃길을 여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