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2019 KSAE 대학생자작차대회 Formula부문 1위(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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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교내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팀이 사흘간 군산 새만금군산자동차경기장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19 KSAE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2019 KSAE)`에 출전해 포뮬러(Formula)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 KSAE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대학생들의 자동차 설계·제작 실무 기술 습득과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중 포뮬러 부문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완성도를 비롯해 직진성, 선회성, 내구성 등 차량의 동적성능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국민대에서는 국민대 학생들로 구성된 ‘KOOKMIN RACING KF-19’ 팀과 일본 히로시마 공대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구성된 연합팀 ‘KOOKMIN RACING F-19’ 두 팀이 출전했다.
국민대 KORA팀은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F-19팀은 600CC엔진을 탑재하고 높은 출력과 선회력에 중점을 뒀으며 KF-19팀은 배기량이 적은 250CC엔진을 탑재해 150kg의 가벼운 무게로 차량의 운동성능을 끌어올렸다. 두 차량은 포뮬러 부문에서 나란히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다쏘시스템에서 주관하는 `다쏘 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Dassault Systemes 3D Experience)` 챔피언(Champion)을 비롯해 지도교수 공로상(최웅철 교수), 우수여성 엔지니어상 등 다수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국민대 서주현(자동차공학과 15)학생은 “3년 연속 포뮬러 부문 1위라는 성적을 달성하며 국민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ORA 지도교수인 국민대 강연식·최웅철 교수는 “3년 연속으로 우승을 한다는 것은 KORA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