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뜨거웠던 3대 화두는 △2019년 임상예정 제약·바이오 △국내 상장한 중국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장비 관련 종목 등이었다.
5일 주식정보 서비스 카카오스탁 운영사인 두나무가 2월 한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위의 세 가지 주제 관련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 두나무 제공 |
|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1위 테마는 ‘2019년 임상예정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로 한 달간 18.79%의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주요 제약사의 기술수출과 임상 진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대표 기업은
메지온(140410),
큐리언트(115180),
제넥신(095700) 등이다.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의 경우 최근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종목은
로스웰(900260),
윙입푸드(900340),
크리스탈신소재(900250) 등이다.
OLED 관련 주도 11.47% 상승세로 역시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접고 구부리고 펼칠 수 있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련 종목으로는
디에스케이(109740),
제이스텍(090470),
에프엔에스테크(08350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의류, 제대혈, 치아·임플란트, 유전체 검사, 가정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반도체-전공정 소재 등의 토픽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