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4분기 흑자전환을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4%(800원) 오른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억18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3.4% 증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레라 백신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라며 “회사는 작년 12월 유니세프(UNICEF)향(向) 콜레라 백신 공급계약 규모가 기존 155억원(2018년 12월 종료)에서 490억원(2019년 12월 종료)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는데, 이행률이 약 60%임을 고려하면 콜레라 백신 연간 매출은 기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8% 늘어난 374억원, 영업이익은 135.5% 증가한 9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