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 열린 긴급 지도부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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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개 방송사 사장의 거취문제로 대단히 예민하고 중대한 시기에 국가안보를 내팽개치고 있다”며 “즉시 복귀해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진행된 3일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전날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연 뒤 이를 문재인정부의 언론장악으로 규정하고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사상 초유의 안보위기 국면인만큼 여야가 손잡고 머리를 맞대야한다”며 “한국당은 정기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당장 국회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